까사미아 "집안 리모델링 팁 드려요"
종합가구 전문기업 까사미아의 홈스타일링 브랜드 ‘씨랩’(사진)이 오는 25일까지 서울 논현동 동현아파트에 샘플하우스 2호점을 한시적으로 연다. 샘플하우스는 모델하우스와 비슷한 개념으로 ‘가족이 살고 있는 집을 리모델링해 일반인에게 보여주는 공간’이다. 건설사의 모델하우스와 달리 실제 사람이 살고 있기 때문에 좀 더 현실적인 인테리어 팁을 줄 수 있다는 게 까사미아 측의 설명이다.

이번 2호점(144㎡ 크기)은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 지역 노후 아파트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됐다. 씨랩이 이곳에 거주하는 가족과 상담을 통해 12월부터 약 5주간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샘플하우스 2호점은 25일까지 휴무일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까사미아는 씨랩의 샘플하우스를 통한 매출 증대도 꾀하고 있다. 작년 10월 분당 서현동 한양아파트에 연 샘플하우스 1호점에는 열흘 동안 500여명이 다녀갔다. 100여건의 리모델링 상담도 진행했다. 씨랩의 월 계약률은 전달보다 250% 증가했다.

류화숙 까사미아 씨랩 팀장은 “5년 이상 된 주택에서 생활하는 가족의 현실적인 고민을 해결해주기 때문에 관심이 높다”며 “샘플하우스에 선정되면 까사미아 전 제품을 30% 싸게 구입할 수 있어 신청자가 많다”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