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로 중국 노인층을 대상으로 한 실버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는 14일 ‘중국 실버산업을 주목하라’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 실버산업 규모가 지난해 4조위안(약 700조원)에서 2050년 106조위안(약 1경8400조원)으로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실버산업이 중국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3%에서 33.6%로 커질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중국의 60세 이상 노인 인구는 2000년 1억3000만명에서 2013년 2억명으로 늘었다. 전체 인구에서의 비중도 10.3%에서 14.9%로 높아졌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