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간 매일 전단 돌린' 현대차 6년 판매왕
“15년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전단을 돌리고 있습니다.”

6년 연속 현대자동차 판매왕에 오른 임희성 공주지점 부장(42·사진)은 14일 1등 비결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임 부장은 “전단을 보고 차를 사는 사람은 없지만 흐트러진 마음을 다잡는 데 판촉물 배달만큼 좋은 게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평일뿐 아니라 휴일에도 평균 두세 시간씩 전단을 돌리고 있다. 심지어 설이나 추석 연휴에도 하루 정도만 쉬고 아파트와 고층 빌딩을 돌아다닌다. 2001년 신입사원으로 들어와 15년째 지키고 있는 자신과의 약속이다.

임 부장은 지난해 343대를 팔았다. 하루에 평균 한 대가량 판매한 셈이다. 임 부장에 이어 김기양 대전지점 부장이 290대로 2위를 차지했다. 남상현 경기 발안지점 부장(264대)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