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유미팩' 면세점 입점 추진…제닉, 1년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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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팩株 산성앨엔에스
공장 증설계획에 연일 상승세
공장 증설계획에 연일 상승세
마스크팩주가 1년 최고가를 경신하며 강세다. 중국 관광객의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업체별로 면세점 입점을 추진하거나 생산규모를 늘리는 등 매출 증가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게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일명 ‘하유미팩’으로 유명한 마스크팩 제조업체 제닉은 14일 전날보다 6.3% 오른 2만6150원으로 장을 마치며 1년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장중 한때 11% 이상 상승했다. 면세점 입점설이 호재로 작용했다.
제닉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과 제조업자개발생산(ODM), 홈쇼핑 채널에서 매출의 85%를 올리는 사업구조로 중국인 관광객 특수를 크게 누리지 못했다. 그러나 면세점에 입점하게 되면 중국인 관광객들의 구매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올 들어 제닉 주가는 18.32% 뛰었다.
또 다른 마스크팩 업체인 산성앨엔에스도 전날보다 1.24% 상승한 3만2750원으로 마감하며 역시 1년 최고가를 경신했다. 올 들어 주가상승률은 37.31%다. 산성앨엔에스는 작년 10월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에 입점했고 중국 인터넷 쇼핑몰에도 진출하면서 실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작년 12월 공장 부지를 매입해 생산능력을 늘리기로 한 점도 최근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김인필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업체들이 생산한 마스크팩의 약 10%는 중국인들이 구입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등 수요가 해외 관광객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제닉의 면세점 진출이 성사되면 유통 채널이 확장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최근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며 “산성앨엔에스는 증설이 완료되면 이익규모가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일명 ‘하유미팩’으로 유명한 마스크팩 제조업체 제닉은 14일 전날보다 6.3% 오른 2만6150원으로 장을 마치며 1년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장중 한때 11% 이상 상승했다. 면세점 입점설이 호재로 작용했다.
제닉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과 제조업자개발생산(ODM), 홈쇼핑 채널에서 매출의 85%를 올리는 사업구조로 중국인 관광객 특수를 크게 누리지 못했다. 그러나 면세점에 입점하게 되면 중국인 관광객들의 구매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올 들어 제닉 주가는 18.32% 뛰었다.
또 다른 마스크팩 업체인 산성앨엔에스도 전날보다 1.24% 상승한 3만2750원으로 마감하며 역시 1년 최고가를 경신했다. 올 들어 주가상승률은 37.31%다. 산성앨엔에스는 작년 10월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에 입점했고 중국 인터넷 쇼핑몰에도 진출하면서 실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작년 12월 공장 부지를 매입해 생산능력을 늘리기로 한 점도 최근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김인필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업체들이 생산한 마스크팩의 약 10%는 중국인들이 구입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등 수요가 해외 관광객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제닉의 면세점 진출이 성사되면 유통 채널이 확장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최근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며 “산성앨엔에스는 증설이 완료되면 이익규모가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