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아침] 세월이 빚어낸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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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한성필 ‘Blue Lagoon’(2014)](https://img.hankyung.com/photo/201501/AA.9495590.1.jpg)
저 파랗고 맑은 물이 작은 검댕에서 기인한 것이라니 신기하기만 하다. 사진가 한성필은 북극, 남극, 파타고니아 등 극지를 순례했다. 거기에서 기나긴 세월 동안 자연이 빚어낸 기묘한 풍경을 찍었다. 또한 인류 문명이 남긴 흔적도 카메라에 담아 나갔다. 인간과 자연의 역사가 녹아들어가 있는, 가슴 시리게 아름다운 풍경이다.(아라리오갤러리 2월22일까지)
신경훈 기자 nicerpe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