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국제유가, 또 폭락…포스코건설 지분 40% 사우디 매각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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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4%대 폭락세를 보였다. 낙폭이 과대하다는 판단이 작용해 급등했던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미국의 거시 경제 지표가 좋지 않게 발표된 영향으로 급락했다.
포스코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PIF)에 포스코건설 지분 일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각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간밤 미국증시는 닷새째 하락세로 마감했다. 국제유가 하락과 기업실적 부진, 스위스발(發) 환율 충격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탓이다. 앞서 열린 유럽 주요증시는 아시아 증시의 호조에 동반해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국내 경제5단체 중 하나인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신임 회장으로 박병원(63) 전 은행연합회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 서부텍사스산 원유 4.6%↓…美 거시 경제지표 악재
15일(현지시간) 국제 유가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23달러(4.6%) 내린 배럴당 46.25달러에 마감했다.
낙폭이 과대하다는 판단이 작용해 전날 급등했던 WTI는 이날도 50달러 이상에서 거래되는 등 초반에는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미국의 거시 경제 지표가 좋지 않게 발표된 영향으로 하락 반전했다.
◆ 포스코, 사우디 국부펀드와 건설 지분 40% 매각 협상
포스코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PIF)에 포스코건설 지분 일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포스코건설 관계자를 인용해 포스코가 올해 상반기에는 매각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 3명은 PIF가 포스코건설의 지분을 최대 40%까지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미국증시, 닷새째 하락…다우 0.61%↓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6.38포인트(0.61%) 떨어진 1만7320.71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8.60포인트(0.92%) 내린 1992.67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68.50포인트(1.48%) 하락한 4570.82를 각각 기록했다. 이로써 뉴욕증시는 최근 5거래일 연속으로 떨어졌다.
◆ 스위스, 최저환율제 폐지로 환율·주가 요동
스위스 중앙은행(SNB)이 15일(현지시간) 통화가치 상승을 막고자 도입했던 최저환율제를 3년여 만에 폐지해 스위스프랑 가치가 급등세를 나타냈다고 BBC 등 외신이 보도했다.
SNB 는 이날 성명을 통해 스위스프랑의 가치는 여전히 높지만, 과대평가 우려는 줄었다며 2011년 9월에 도입한 최저환율제를 폐기한다고 밝혔다. 스위스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금융위기에 따른 통화 가치 급등에 대비해 고정환율제나 다름없는 최저환율제를 도입한 바 있다.
◆ 경총회장에 박병원 전 은행연합회장 내정
16일 재계에 따르면 경총은 적합한 인물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박병원 전 은행연합회장이 통상임금, 정년 60세 도입 등 첨예한 노사문제를 매끄럽게 다룰 적임자라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총은 작년 2월 이희범 회장이 사임한 후 11개월 동안 후임 회장을 찾지 못했다. 경총은 조만간 신임 회장의 내정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 원전 재가동 '산너머 산'…월성1호기 다음은 고리1호기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재가동 결정을 진통끝에 연기한 데 이어 1차례 연장된 부산의 고리 1호기의 운영기간 만료도 다가오고 있어 노후 원전의 재가동 문제가 계속 논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한국수력원자력과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에 따르면 한수원은 오는 6월까지 고리 1호기의 2차 계속가동을 신청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 미국, 대쿠바 금수완화·여행확대 16일 전면시행
미국 재무부와 상무부는 15일(현지시간) 쿠바와의 무역 및 금융거래 제한을 완화하고 여행을 확대하는 조치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16일부터 적용되는 이번 조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지난해 12월 17일 역사적인 국교정상화 선언 당시 발표한 사항들을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기는 첫 조치다.
◆ 전국 곳곳 낮부터 눈이나 비…어제보다 '쌀쌀'
16일 전국이 차차 흐려져 곳곳에서 눈이나 비가 올 전망이다. 중부지방은 낮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 충청남도와 전라남북도, 경상남북도 서부내륙, 제주도는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눈 또는 비(강수확률 60∼70%)가 오겠다.
충청남도와 전라남북도는 낮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 17일 사이에 서해안에서는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1∼12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한경닷컴 뉴스국 변관열 부장
포스코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PIF)에 포스코건설 지분 일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각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간밤 미국증시는 닷새째 하락세로 마감했다. 국제유가 하락과 기업실적 부진, 스위스발(發) 환율 충격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탓이다. 앞서 열린 유럽 주요증시는 아시아 증시의 호조에 동반해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국내 경제5단체 중 하나인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신임 회장으로 박병원(63) 전 은행연합회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 서부텍사스산 원유 4.6%↓…美 거시 경제지표 악재
15일(현지시간) 국제 유가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23달러(4.6%) 내린 배럴당 46.25달러에 마감했다.
낙폭이 과대하다는 판단이 작용해 전날 급등했던 WTI는 이날도 50달러 이상에서 거래되는 등 초반에는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미국의 거시 경제 지표가 좋지 않게 발표된 영향으로 하락 반전했다.
◆ 포스코, 사우디 국부펀드와 건설 지분 40% 매각 협상
포스코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PIF)에 포스코건설 지분 일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포스코건설 관계자를 인용해 포스코가 올해 상반기에는 매각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 3명은 PIF가 포스코건설의 지분을 최대 40%까지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미국증시, 닷새째 하락…다우 0.61%↓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6.38포인트(0.61%) 떨어진 1만7320.71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8.60포인트(0.92%) 내린 1992.67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68.50포인트(1.48%) 하락한 4570.82를 각각 기록했다. 이로써 뉴욕증시는 최근 5거래일 연속으로 떨어졌다.
◆ 스위스, 최저환율제 폐지로 환율·주가 요동
스위스 중앙은행(SNB)이 15일(현지시간) 통화가치 상승을 막고자 도입했던 최저환율제를 3년여 만에 폐지해 스위스프랑 가치가 급등세를 나타냈다고 BBC 등 외신이 보도했다.
SNB 는 이날 성명을 통해 스위스프랑의 가치는 여전히 높지만, 과대평가 우려는 줄었다며 2011년 9월에 도입한 최저환율제를 폐기한다고 밝혔다. 스위스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금융위기에 따른 통화 가치 급등에 대비해 고정환율제나 다름없는 최저환율제를 도입한 바 있다.
◆ 경총회장에 박병원 전 은행연합회장 내정
16일 재계에 따르면 경총은 적합한 인물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박병원 전 은행연합회장이 통상임금, 정년 60세 도입 등 첨예한 노사문제를 매끄럽게 다룰 적임자라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총은 작년 2월 이희범 회장이 사임한 후 11개월 동안 후임 회장을 찾지 못했다. 경총은 조만간 신임 회장의 내정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 원전 재가동 '산너머 산'…월성1호기 다음은 고리1호기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재가동 결정을 진통끝에 연기한 데 이어 1차례 연장된 부산의 고리 1호기의 운영기간 만료도 다가오고 있어 노후 원전의 재가동 문제가 계속 논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한국수력원자력과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에 따르면 한수원은 오는 6월까지 고리 1호기의 2차 계속가동을 신청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 미국, 대쿠바 금수완화·여행확대 16일 전면시행
미국 재무부와 상무부는 15일(현지시간) 쿠바와의 무역 및 금융거래 제한을 완화하고 여행을 확대하는 조치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16일부터 적용되는 이번 조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지난해 12월 17일 역사적인 국교정상화 선언 당시 발표한 사항들을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기는 첫 조치다.
◆ 전국 곳곳 낮부터 눈이나 비…어제보다 '쌀쌀'
16일 전국이 차차 흐려져 곳곳에서 눈이나 비가 올 전망이다. 중부지방은 낮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 충청남도와 전라남북도, 경상남북도 서부내륙, 제주도는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눈 또는 비(강수확률 60∼70%)가 오겠다.
충청남도와 전라남북도는 낮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 17일 사이에 서해안에서는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1∼12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한경닷컴 뉴스국 변관열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