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6일 신세계건설이 그룹 경영전략에 따라 수혜를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민영 연구원은 "지난해 신세계그룹은 2023년까지 31조4000억원을 투자하는 경영전략을 발표했다"며 "백화점과 이마트에 12조8000억원, 쇼핑센터 온라인 해외사업 등에 13조8000억원, 의류 사업에 4조8000억원 등"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현재 148개에서 190개로 늘리고, 백화점·아울렛·복합쇼핑센터는 15개에서 45개로 확대하려는 계획이란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신세계건설은 지난 10년간 이마트 수주를 통해 연간 4000억~6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지난해에는 동대구역복합센터 하남복합센터 공사로 사상 처음으로 7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룹 경영전략에 따라 앞으로 10년간 연간 매출은 7000억~1조원 이상을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