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선두에서 전력질주하자" 박삼구 회장, 릴레이 '산행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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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마라톤을 뛸 때 초반에 살살 뛰다가 나중에 역전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이젠 처음부터 선두에 서서 전력을 다해 뛰어야 합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70)은 계열사 임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16일 경기 용인시 금호아시아나 인재개발원에서 연 ‘2015년 상반기 임원 전략경영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올해 경영 화두인 ‘자강불식(自强不息·쉬지 않고 스스로 최선을 다해 힘쓴다)’을 강조하며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 아시아나항공 등 주력 계열사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애쓴 임원들을 격려했다.
박 회장은 하지만 계열사별 사업계획을 보고받은 후엔 “2006년 그룹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사용하기 시작한 ‘아름다운 기업’이란 수식어가 아직 우리에겐 어울리지 않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또 “아름다운 기업이란 수식어를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독점할 수 있도록 실적과 이미지 개선을 위해 더 노력하자”고 말했다.
박 회장은 지난달 27일부터 주말마다 임직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하는 릴레이 산행도 이어갔다. 17일엔 신입사원들과 함께 경기 광주시 태화산에 올랐고, 18일에는 경기 김포시 문수산에서 아시아나에어포트 임직원들과 산행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박 회장이 선두에서 쉬지 않고 정상에 오르며 젊은 신입사원들에 뒤지지 않는 체력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룹 계열사 임직원과 가족이 모이는 신년 음악회 행사도 2009년 이후 6년 만에 다시 열렸다. 17일 서울 금호아트홀에서 열린 ‘2015 금호아시아나 신년 가족음악회’엔 박 회장을 비롯 계열사 사장단과 직원, 직원 가족 등 390여명이 참석했다. 박 회장은 음악회가 끝난 뒤 서울 광화문 그룹사옥 로비에서 리셉션을 열고 임직원들과 새해 덕담을 나눴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70)은 계열사 임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16일 경기 용인시 금호아시아나 인재개발원에서 연 ‘2015년 상반기 임원 전략경영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올해 경영 화두인 ‘자강불식(自强不息·쉬지 않고 스스로 최선을 다해 힘쓴다)’을 강조하며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 아시아나항공 등 주력 계열사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애쓴 임원들을 격려했다.
박 회장은 하지만 계열사별 사업계획을 보고받은 후엔 “2006년 그룹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사용하기 시작한 ‘아름다운 기업’이란 수식어가 아직 우리에겐 어울리지 않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또 “아름다운 기업이란 수식어를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독점할 수 있도록 실적과 이미지 개선을 위해 더 노력하자”고 말했다.
박 회장은 지난달 27일부터 주말마다 임직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하는 릴레이 산행도 이어갔다. 17일엔 신입사원들과 함께 경기 광주시 태화산에 올랐고, 18일에는 경기 김포시 문수산에서 아시아나에어포트 임직원들과 산행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박 회장이 선두에서 쉬지 않고 정상에 오르며 젊은 신입사원들에 뒤지지 않는 체력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룹 계열사 임직원과 가족이 모이는 신년 음악회 행사도 2009년 이후 6년 만에 다시 열렸다. 17일 서울 금호아트홀에서 열린 ‘2015 금호아시아나 신년 가족음악회’엔 박 회장을 비롯 계열사 사장단과 직원, 직원 가족 등 390여명이 참석했다. 박 회장은 음악회가 끝난 뒤 서울 광화문 그룹사옥 로비에서 리셉션을 열고 임직원들과 새해 덕담을 나눴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