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게 나이 들려면 ‘피부’부터 관리해라?
[라이프팀] 최근 3040세대 258명을 대상으로 ‘곱게 늙는 것’을 주제로 여러 가지 항목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피부 관리가 가장 중요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선 ‘곱게 늙었다’는 의미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인품이나 인상보다는 잡티 없고 깨끗한 피부(30%)를 선택한 이들이 가장 많았다. 이어 자상하고 밝은 인상(17%), 온화한 성품 (9%), 교양 있는 말투(3%), 단정하고 우아한 옷차림(2%) 순으로 나타났다.

‘곱게 늙기 위한 필수조건’에 대해 응답자 54%가 동안외모를 꼽았으며 건강한 신체관리가 19%로 전체응답 중 외형에 관련 응답이 73%의 높은 비율을 보였다. 그 다음 가족과의 화목한 관계(12%), 경제적인 여유(8%), 사회 참여와 교류(7%)가 뒤를 이었다.

‘부모님이 가장 늙었다고 느껴질 때는 언제인가’라는 질문에는 주름지고 검버섯이 핀 얼굴을 봤을 때(56%), 여기저기 아프다고 할 때(20%), 글씨가 잘 안 보인다고 할 때(10%), 부쩍 늘어난 흰머리를 볼 때(8%), 예전보다 음식을 많이 못 드실 때(7%)로 조사됐다.

신사역피부과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피부과전문의)은 “인간의 평균수명이 길어지고 젊고 건강하게 사는 것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나이가 들어서도 젊음을 유지함을 매력적으로 여기며 적극적으로 자기관리에 투자하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최근에는 깨끗한 피부가 안티에이징의 일환으로 여겨지면서 혈관 및 색소질환을 치료하는 시술들이 각광받고 있으며 이를 대표하는 시술에는 레블라이트 토닝, 이토닝, 엑셀V, 큐스위치엔디야그레이저, 아이콘, 트리플물광젯, PRP 등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레블라이트 토닝’은 약5분 정도의 짧은 시간 동안 높은 출력의 레이저를 넓은 부위에 조사, 색소를 선택적으로 파괴함으로써 다른 피부조직의 손상 없이 기미, 잡티를 치료해 준다. 시술시 통증이나 시술 후 딱지나 붓기가 거의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트리플 물광젯’은 특허기술을 이용해 공기 중의 산소와 히알루론산이나 비타민 같은 특수용액을 초극세사 입자로 만들어 강한 압력으로 분사, 피부 안으로 침투시키는 시술이다. 통증 없이 빠르고 안전하게 피부 속 콜라겐 형성을 증진시켜 준다. 또한 과다 피지 분비와 넓은 모공에도 효과적이며 피부톤 개선과 잔주름 개선의 효과가 탁월하다.

기미가 심할 경우엔 표피에 있는 색소만 레이저로 제거하면 더욱 악화될 수 있어 표피와 진피의 색소를 동시에 치료해야하므로 피부상태에 따라 토닝레이저, 아이콘, 엑셀V, 큐스위치엔디야그레이저 등 몇 가지 레이저로 꾸준히 치료하면 더욱 극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혈관확장이나 홍조가 있는 경우, 기미나 색소질환이 더 잘 생길 수 있으므로 혈관확장증과 함께 기미가 동반된 때에는 엑셀브이레이저나 아이콘과 같은 기기를 이용해 혈관과 색소를 동시에 치료함으로써 치료가 어려운 난치성기미나 재발되는 기미를 치료한다.

다만 피부병변 치료는 얼마나 세심하게 치료 하는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므로 숙련된 전문의에게 맞춤형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며 꼼꼼한 후관리도 수반되어야 한다.
(사진출처: 영화 ‘클로이’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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