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솔라에너지는 미국 태양광 기업인 선에디슨(SunEdison)이 200만 달러(약 21억원)을 3자 배정 방식으로 투자한다고 19일 밝혔다.

선에디슨은 1959년 창립한 미국의 태양광 기업으로 태양광 발전소 및 폴리실리콘, 잉곳, 웨이퍼 및 모듈 등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반도체 웨이퍼를 제조하던 MEMC에서 2013년 태양광 산업의 집중을 위해 사명 변경을 했으며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이번 투자는 양사의 전략적 제휴 관계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신성솔라에너지는 선에디슨과 2014년 4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총 3년동안 660MW의 태양전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신성솔라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증자 참여는 양사의 장기적인 관계 형성을 위한 논의가 투자의 시발점이 됐다"며 "지난달 조달한 투자금액과 함께 이번 투자를 통해 생산 장비 업그레이드로 고효율 태양전지 양산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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