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바르고…화장품까지 번진 '허니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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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샤 팩 보름새 1만개 팔려
농심 '허니시리즈' 2탄 내놔
농심 '허니시리즈' 2탄 내놔
![먹고 바르고…화장품까지 번진 '허니 열풍'](https://img.hankyung.com/photo/201501/01.9513905.1.jpg)
미샤는 지난 1일 출시한 ‘허니버터팩(120g·4000원)’이 보름 만에 누적판매량 1만개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허니버터팩은 국내산 아카시아 벌꿀, 프랑스산 고메버터 추출물, 감자 등으로 만든 보습용 팩이다.
이 제품은 하루 평균 670여개 판매됐다. 정필회 에이블씨엔씨 상품기획팀장은 “팩 제품이 1만개 이상 팔리려면 두 달 정도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네 배 빠른 속도”라며 “최근 화제가 된 과자의 원료인 꿀, 감자 등이 실제로 피부를 관리할 때 많이 쓰이는 재료라는 점을 참고했다”고 말했다.
꿀 추출물을 전면에 내세운 화장품은 이 외에 지난해 10~12월 잇따라 출시된 스킨푸드의 ‘로열허니 커버바운스 쿠션(15g·2만3000원)’, ‘로열허니 프로폴리스 에센스(50mL·2만9000원)’, 네이처리퍼블릭의 ‘리얼 네이처 허니 앰플(30mL·1만9800원)’ 등이 있다.
제과업계에서도 ‘달콤한 과자’ 열풍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농심은 지난달 ‘수미칩 허니머스타드’를 내놓은 데 이어 이날 허니시리즈 2탄인 ‘통밀콘(60g·1500원)’을 출시했다.
통밀콘은 통밀의 고소함, 계피의 향긋함, 커스터드 크림의 달콤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추러스(반죽을 기름에 튀긴 막대기 과자)라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김선주/강진규 기자 sa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