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폭탄, 연봉 4천만원 직장인 지난해와 비교해보니…

입력2015.01.20 13:08 수정2015.01.20 13:08

연말정산 폭탄

세법 개정으로 소득공제가 세액공제로 전환되면서 직장인들이 거센 반발을 하고 있다.

13월의 보너스로 불렸던 연말정산이 이제는 13월의 세금폭탄으로 불릴 정도다.

정부에서 발표하는 5500만원이하 사람들에 대해서는 추가 세금 부담이 없다고 했지만 한 매체가 시뮬레이션을 통해 분석해 본 결과 연봉이 2300만원에서 3800만원 미혼 직장인들은 보통 자녀 기본공제라든지 소득공제 부분이 적기 때문에 세부담이 늘어난다.

또 다른 조건이 같을 때 연봉 4천만원인 직장인은 1년 전보다 세 부담이 3만원 정도 줄어드는 반면에 7천만원 이상 직장인은 40만원 넘게 더 내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공제항목 및 공제수준을 조정하는 등 자녀수, 노후대비 등을 감안한 근로소득세 세제개편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연말정산 폭탄, 변하는게 있길" "연말정산 폭탄, 13월의 월급 대체 어떻게 된거지" "연말정산 폭탄, 대책이 없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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