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꿈꾸는 필 미켈슨, 휴매나챌린지 나온다
지난해 극심한 부진을 겪은 필 미켈슨(미국·사진)이 올해 처음 대회에 출전해 설욕을 노린다.

미켈슨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열리는 미국 PGA투어 휴매나챌린지에 나선다. 미켈슨은 PGA투어 통산 42승을 올리며 한때 타이거 우즈(미국)와 1인자 경쟁을 벌였지만 지난해에는 우승은커녕 톱10에 단 한 차례 이름을 올렸다.

새해 미국 본토 첫 대회인 휴매나챌린지는 PGA 웨스트의 파머프라이빗과 니클라우스프라이빗 코스, 라킨타골프장 등 3개 골프코스를 번갈아가며 치는 방식으로 열린다. 세계랭킹 25위 이내 선수 중에는 유일하게 맷 쿠차(미국·11위)가 출전한다. 하와이 대회에 출전했던 배상문(29) 노승열(24·나이키골프) 최경주(45·SK텔레콤)는 이번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