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반포15차, 34층으로 재건축
서울시는 지난 20일 제1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서초구 반포동 12 일원 신반포 15차 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계획안(조감도)을 통과시켰다고 21일 발표했다. 대지면적 2만7847㎡에 673가구 규모의 지하 3층, 지상 34층 아파트를 짓는 것이다. 전용면적별로는 51㎡ 20가구, 59㎡ 202가구, 84㎡ 216가구, 95㎡ 30가구, 111㎡ 65가구, 132㎡ 93가구, 153㎡ 47가구 등이다. 입주민들이 가구 구성원 수 변화에 대응하기 쉽도록 리모델링이 쉬운 구조로 지어질 전망이다. 내년 1월 착공해 2018년 7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덜위치칼리지 외국인학교, 반포초·중교, 세화고 등의 학교와 한강공원 반포지구로 둘러싸여 있어 입지가 좋다는 평가다. 인근 지역 도시환경 개선 등 공공 배려 차원에서 전체 아파트 주동은 필로티로 계획한 지역 친화형 단지로 꾸민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