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택 분양시장 열기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비(非)인기 지역에서는 미분양도 발생하는 등 지역별 분양 차별화 양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15년 분양시장 전망’ 보고서를 21일 내놓았다. 이 보고서는 지난해 분양시장이 활기를 띤 것으로 분석하며 올해도 비슷한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변서경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원은 “작년에는 총 34만가구가 공급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올해는 34만~35만가구가 분양되는 등 작년의 분양 열기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분양시장에서 청약률 상위 단지 분양가는 지역 평균 분양가보다 높지만 미달 단지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