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박유천, '냄새를 보는 소녀'에서 만날까
영화 '건축학개론' 이후 사랑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수지와 연기자 변신에 성공한 박유천이 호흡을 맞출 가능성이 커졌다.

걸그룹 미쓰에이의 수지와 JYJ의 박유천이 SBS에서 오는 3월 방송 예정인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의 남녀 주인공 물망에 오른 것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냄새를 보는 소녀'는 살인사건에 의해 여동생을 잃은 무감각적인 한 남자와 같은 사고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났지만 기억을 모두 잃은 초감각 소녀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냄새를 시각적 입자로 보는 소녀가 서툰 순경과 함께 일상의 소소한 사건부터 강력사건 까지 함께 추리해서 해결해가는 수사·로맨스 물이다.

두 사람의 동반 출연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자 20일 수지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수지가 '냄새를 보는 소녀' 대본을 받고 검토 중"이라며, 다만 "출연에 대해 결정을 한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도 "'냄새를 보는 소녀'는 박유천이 검토 중인 작품 중 하나"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누리꾼들은 수지와 박유천의 만남을 벌써부터 기다리는 중이다. 이들은 "수지와 박유천이라니, 대박", "수지도 박유천도 어서 OK 하시길", "수지-박유천 동반출연이면 시청률은 걱정 안 하셔도 되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