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 갑부들이 고가 예술품 구매에 나서면서 지난해 글로벌 예술품 경매시장이 활황을 보였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 보도했다.

세계 최대 경매회사인 크리스티 인터내셔널(이하 크리스티)은 작년에 84억 달러(약 9조1300억 원)어치의 순수 예술품 및 장식 예술품을 판매해 전년보다 17% 늘어났다. 경매로 68억 달러어치를 팔고 사적 중개로 15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세계 2위 경매업체인 소더비도 작년에 경매로 60억 달러어치의 예술품을 팔아 전년보다 1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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