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22일 솔브레인의 반도체 부문이 올해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유악 연구원은 "삼성전자 시스템LSI와 수직구조 낸드(V-NAND) 가동률 증가로 수혜가 예상된다"며 "올해 삼성전자 중저가 스마트폰 진입으로 디스플레이 부문의 개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솔브레인의 반도체 부문 실적은 매출액 3129억원, 영업이익 596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30%, 41%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디스플레이 부문은 올해 매출액이 211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6% 감소하겠지만 영업이익은 78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2분기 진행된 디스플레이 부문의 인원 감축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솔브레인의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이 10배에 불과해 추가적인 주가 상승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