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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특보] 금융당국, 미니선물 허용 `병주고 약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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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올해부터 개인투자자들이 선물옵션 등 파생상품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일정 시간 이상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금융당국은 개인들의 파생상품시장 진입 문턱을 높이는 대신 코스피200 미니 선물을 허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금융당국은 개인투자자 보호차원에서 실질적인 투자 능력을 갖춘 `적격 투자자`에 한해서 파생시장 진입을 단계적으로 허용하고 있습니다.



    1단계로 사전 온라인 교육 30시간을 이수하고 모의거래 50시간 과정을 반드시 이수해야합니다.



    또한 3000만원 이상 예탁한 개인투자자는 코스피200 선물과 개별주식 선물 등 단순 선물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코스피200 옵션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1단계 선물거래 경험이 반드시 있어야하고 예탁금은 5000만원 이상을 예치해야 상품구조가 복잡한 옵션거래가 가능하도록 진입 문턱을 높였습니다.



    규제에 규제가 더해지면서 국내 파생상품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의 비중은 점점 줄어드는 대신에 해외 파생상품으로 발길을 돌리는 비중은 급증했습니다.



    코스피200 선물의 경우 지난 2004년 48.6% 이던 개인투자자 비중이 지난해는 26%로 절반 가량 줄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을 위험성이 큰 해외 파생상품 거래로 내몰리고 있다는 비판을 의식한 듯 금융당국은 그동안 업계에서 줄기차게 요구해온 미니 코스피200 선물도입을 허용한다는 방침입니다.



    미니 코스피200 선물은 기존 코스피200 선물 1계약 약1억3000만원을 5분의 1수준으로 쪼갠 상품입니다.



    1계약 금액이 클 경우 헤지 정밀도가 떨어지고 거래가 불편해 해외 거래소 대다수가 1계약 금액을 낮춘 미니 선물 상장을 일반화하고 있습니다.



    미니 선물 도입으로 국내 파생상품시장을 외면했던 개인투자자들이 돌아올까?



    개인투자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입니다.



    [인터뷰] 권영일 한국거래소 부장

    "지난해말부터 시작된 모의 거래에 900여명 이상이 참여하고 절반 가량이 투자자들의 교육 과정을 이수했다. 적격투자자 가격 요건을 갖춰야만 선물 거래가 가능하고 선물 경험이 있어야 옵션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일단 자격을 취득하려는 수요가 꽤 있다"



    개인투자자들의 진입문턱을 높이는 대신 신상품 출시로 파생상품시장 활성화를 꾀하려는 금융당국이 의도가 적중할 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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