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외국계 매수 주문에 힘입어 나흘째 오름세다.

22일 오후 1시58분 현재 LG화학은 전날보다 6500원(3.52%) 상승한 19만1000원에 거래됐다. 외국계 주문창구인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등을 통한 매수 주문이 활발하다.

최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실적은 지난해를 저점으로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형후 중대형전지의 성장 가치를 고려하면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올해 실적은 화학, 정보전자, 전기 등 각 사업부문에서 고른 이익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다.

최 연구원은 "화학 부문은 증설을 통한 원가경쟁력 강화 등으로 완만한 이익 증가를 보일 것"이라며 "정보전자는 중국 편광필름 정상 가동에 따른 수익성 개선, 폴리머 전지 증설과 자동차 등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지 출하량 증가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