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한민국 펀드대상] 신영자산운용, 배당株 펀드 6.4% 수익…누적 수익률 500% 넘어
‘가치투자의 명가’로 통하는 신영자산운용(사장 이상진·사진)은 지난해 부진한 증시에서도 일관된 운용 철학을 고수하며 선전했다. 저금리 기조 속에서 정부의 주주환원제도 강화 정책에 힘입어 신영이 운용하는 배당주 관련 펀드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간판 펀드인 ‘신영밸류고배당’은 6.4%(작년 말 기준)의 수익률을 냈다. 코스피지수를 11.6%포인트 웃도는 성과다. 저평가 가치주 중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에 선별 투자해 2003년 5월 설정 이후 500%가 넘는 경이적인 누적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