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재도약 작전명은 G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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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투데이
구자균 회장 "가치관 경영으로 새로운 40년 준비"
green·global·great 목표
매출 6조·영업익 5000억 2020년까지 달성 계획
에너지 신산업 투자 확대
구자균 회장 "가치관 경영으로 새로운 40년 준비"
green·global·great 목표
매출 6조·영업익 5000억 2020년까지 달성 계획
에너지 신산업 투자 확대
LS산전이 올해를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2020년까지 매출 6조원, 영업이익 5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구자균 LS산전 회장(사진)은 22일 경기 안양 LS타워 본사에서 열린 가치관 경영 선포식에서 “올해를 새로운 40년을 위한 가치관 경영의 해로 삼을 것”이라며 새로운 비전인 ‘G365’를 발표했다.
G365는 그린(green)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global) 시장’에서 ‘위대한(great) 기업’이 된다는 뜻의 ‘G3’과 2020년 매출 6조원, 영업이익 5000억원 달성을 의미하는 숫자 ‘65’를 결합한 것이다. 고객을 위한 가치를 극대화하는 기업이 되는 동시에 글로벌 초우량 기업으로 도약하는 게 구 회장이 세운 경영 목표다.
구 회장은 비전 달성을 위해 가치관 경영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위대한 기업으로 평가받는 기업에는 임직원이 일관되게 지향하는 가치관이 존재한다”며 “임직원들이 다 함께 뚜렷한 목표의식, 즉 가치관을 가지고 회사 발전을 추구하자”고 당부했다.
구 회장은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207개 기업을 대상으로 11년간 추적한 결과 강력한 기업문화를 가진 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순이익과 주주가치가 4~5배나 높았다”며 “영혼을 가진 사람들이 ‘왜 사는가’를 끊임없이 자문하며 성장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기업도 끊임없이 존재 이유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것을 기점으로 올해부터는 또 다른 40년을 준비하자는 취지를 전했다.
그는 또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 ‘퓨처링 스마트 에너지(futuring smart energy)’를 제시했다. 주력 사업인 전력·자동화와 더불어 스마트 그리드, 신재생에너지, 친환경차, 초고압직류송전(HVDC) 등 에너지 신산업 분야를 통해 안전하고 풍요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자는 의지의 표현이다.
이를 위해 LS산전은 단품기기 공급 중심의 기존 사업구조를 통합 솔루션 중심으로 탈바꿈해 나갈 방침이다. LS산전의 제품을 솔루션 형태로 묶고 관련 서비스까지 같이 제공해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기술과 사업 간 융복합을 통해 제품을 고도화시키는 동시에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구 회장은 “다가올 스마트 에너지 시대를 주도하며 초우량 기업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자”고 거듭 강조했다. 가치관 경영을 위한 핵심가치도 협력과 실행, 창의, 정도 등 네 가지로 정리했다. 협력은 존중과 배려를 기반으로 한 소통과 조화를, 실행은 전문성과 도전정신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함을 의미한다. 창의는 긍정적이고 개방적인 태도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함을, 정도는 투명, 공정, 솔직한 업무 수행을 통해 자신과 회사의 발전을 동시에 꾀하자는 뜻이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구자균 LS산전 회장(사진)은 22일 경기 안양 LS타워 본사에서 열린 가치관 경영 선포식에서 “올해를 새로운 40년을 위한 가치관 경영의 해로 삼을 것”이라며 새로운 비전인 ‘G365’를 발표했다.
G365는 그린(green)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global) 시장’에서 ‘위대한(great) 기업’이 된다는 뜻의 ‘G3’과 2020년 매출 6조원, 영업이익 5000억원 달성을 의미하는 숫자 ‘65’를 결합한 것이다. 고객을 위한 가치를 극대화하는 기업이 되는 동시에 글로벌 초우량 기업으로 도약하는 게 구 회장이 세운 경영 목표다.
구 회장은 비전 달성을 위해 가치관 경영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위대한 기업으로 평가받는 기업에는 임직원이 일관되게 지향하는 가치관이 존재한다”며 “임직원들이 다 함께 뚜렷한 목표의식, 즉 가치관을 가지고 회사 발전을 추구하자”고 당부했다.
구 회장은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207개 기업을 대상으로 11년간 추적한 결과 강력한 기업문화를 가진 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순이익과 주주가치가 4~5배나 높았다”며 “영혼을 가진 사람들이 ‘왜 사는가’를 끊임없이 자문하며 성장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기업도 끊임없이 존재 이유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것을 기점으로 올해부터는 또 다른 40년을 준비하자는 취지를 전했다.
그는 또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 ‘퓨처링 스마트 에너지(futuring smart energy)’를 제시했다. 주력 사업인 전력·자동화와 더불어 스마트 그리드, 신재생에너지, 친환경차, 초고압직류송전(HVDC) 등 에너지 신산업 분야를 통해 안전하고 풍요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자는 의지의 표현이다.
이를 위해 LS산전은 단품기기 공급 중심의 기존 사업구조를 통합 솔루션 중심으로 탈바꿈해 나갈 방침이다. LS산전의 제품을 솔루션 형태로 묶고 관련 서비스까지 같이 제공해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기술과 사업 간 융복합을 통해 제품을 고도화시키는 동시에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구 회장은 “다가올 스마트 에너지 시대를 주도하며 초우량 기업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자”고 거듭 강조했다. 가치관 경영을 위한 핵심가치도 협력과 실행, 창의, 정도 등 네 가지로 정리했다. 협력은 존중과 배려를 기반으로 한 소통과 조화를, 실행은 전문성과 도전정신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함을 의미한다. 창의는 긍정적이고 개방적인 태도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함을, 정도는 투명, 공정, 솔직한 업무 수행을 통해 자신과 회사의 발전을 동시에 꾀하자는 뜻이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