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옥이 김흥수에게 단단히 경고했다.



23일 방송된 KBS2 일일 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정지은 극본) 53회에서 천성운(김흥수)은 자신을 찾아온 오명화(김혜옥)와 커피숍으로 향했다.



이날 오명화는 "간단히 얘기하겠다"며 "우리 아름이(신소율)와 만나지 말라. 무슨 생각으로 어울리는지 모르겠는데 서로에게 못할 짓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듣고 싶은 말 없으니 아무 말 마라. 우리 딸 흠집있다고 이러는 거 아니다. 나는 그 쪽 어머니도 마음에 안 들고 아버지도 그렇다. 그런집에 아름이 보내기 싫다"고 딱 잘라 말했다.



천성운은 "무슨 말인지 안다. 그런데 저희 시작도 안했다. 아니 못했다. 어머님 보시기 편하게, 아름이 마음 편하게 정리하고 시작하겠다"고 약속했다.



오명화는 "말귀 못 알아듣네. 지금 둘이 좋다고 짝짜꿍 할 때가 아니라니까. 그 쪽 어머니가 우리 아름이랑 나를 불러다놓고 `기냐, 아니냐` 따지고 들었다. 그런데 뭘 시작한다는 거냐. 아니, 죄송할 거 없다. 내가 먼저 알았으면 나도 나섰을 거다. 나 아직도 우리 티파니 아빠 아름이 짝으로 생각하고 있다. 어떻게든 아름이 그 사람이랑 살게 할 거다. 그러니까 내 딸에게서 떨어지라"고 경고했다.







오명화가 일어나자 성운은 그저 그녀를 보내며 혼자 생각에 잠겼다. 그는 답답해서 혼자 숨을 내쉬었다.



이후 천성운은 한아름과 식사 자리에서 "우리 어머니 만났다며. 진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리뷰스타 김혜정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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