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올해 감익 예상…투자 매력 회복에 시간 걸려"-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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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3일 KT&G에 대해 당분간 실적 가시성이 낮아 투자 매력도가 떨어진다며 '보유' 의견과 목표주가 8만8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희 연구원은 "4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505억원, 2872억원으로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며 "국내 담배 부문이 가수요 효과로 호조를 보였고 홍삼 부문도 중국인 관광객 수요 증가로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그러나 "당분간 KT&G에 대한 관심의 초점은 총수요 하락 폭과 경쟁구도 변화"라며 "회사 측은 예년과 달리 올해 실적 추정치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는 국내 담배 시장이 외생변수로 인한 변동성에 노출돼 실적 가시성이 회복되려면 시간이 걸릴 것임을 시사한 것이라고 그는 해석했다.
올해 KT&G의 총수요는 11% 감소, 점유율은 2.5%p 하락하고 전년 대비 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경쟁사들이 단기적으로 수익성보다 판매량 수성에 힘쓸 것으로 예상돼 경쟁 비용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
한 연구원은 "실적 가시성이 낮은 기간이 지속될 것이고, 투자 매력이 회복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다만 배당수익률이 4.3% 수준이라 배당 투자 관점에서의 접근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한국희 연구원은 "4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505억원, 2872억원으로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며 "국내 담배 부문이 가수요 효과로 호조를 보였고 홍삼 부문도 중국인 관광객 수요 증가로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그러나 "당분간 KT&G에 대한 관심의 초점은 총수요 하락 폭과 경쟁구도 변화"라며 "회사 측은 예년과 달리 올해 실적 추정치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는 국내 담배 시장이 외생변수로 인한 변동성에 노출돼 실적 가시성이 회복되려면 시간이 걸릴 것임을 시사한 것이라고 그는 해석했다.
올해 KT&G의 총수요는 11% 감소, 점유율은 2.5%p 하락하고 전년 대비 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경쟁사들이 단기적으로 수익성보다 판매량 수성에 힘쓸 것으로 예상돼 경쟁 비용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
한 연구원은 "실적 가시성이 낮은 기간이 지속될 것이고, 투자 매력이 회복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다만 배당수익률이 4.3% 수준이라 배당 투자 관점에서의 접근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