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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짝퉁'에 시달리는 한국 프랜차이즈…'K-브랜드' 보호 작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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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프랜차이즈 업체 A사는 최근 해외 진출을 진행하다 황당한 일을 겪었다. 시장 조사를 하던 중 이미 중국시장에 A사의 상표출원이 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 중국 현지인이 A사의 상표출원을 해놓은 바람에 해외 진출 과정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 프랜차이즈 업체 B사는 해외에 등장한 이른바 '짝퉁 브랜드'로 곤란을 겪었다. 해외 진출하기 전에 상표를 확보해 뒀지만 브랜드 인지가 높아지며 짝퉁 브랜드가 나타났다. 이 회사는 현지 당국에 단속을 요청하고 짝퉁 브랜드 퇴출에 나섰다.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K-브랜드' 보호를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해외 진출이 늘어나면서 기업 피해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22일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특허청장에게 △해외 브랜드 확보 △모조품 대응 지원 △피해 예방 등을 위한 홍보 지원 등을 건의했다.

    김영민 특허청 청장은 "프랜차이즈 산업은 한해 매출이 90조 원 이상으로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8%를 차지하는 중요한 산업" 이라며 "창조경제 시대에 아이디어와 노하우로 고용을 창출하는 프랜차이즈 산업은 앞으로도 더욱 그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청장은 "프랜차이즈 산업의 해외 진출 시 '선상표 확보' 관행이 정착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사업을 수립·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 특허청장, 조동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장을 비롯해 박기영 짐월드 대표, 이명훈 오니규 대표, 박의태 압구정 대표, 정태환 마세다린 대표, 김준영 놀부NBG 대표, 김현호 이바돔 대표, 임영서 대호가 대표, 전영민 위두 대표, 박정근 야들리애에프앤비 대표, 이근갑 교촌에프앤비 대표, 양진호 못된고양이 대표 등 약 30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회는 향후 특허청과 협력해 K-브랜드 보호 세미나, 피해사례집 및 해외 브랜드 보호 매뉴얼 발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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