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 국무총리에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내정됐습니다.

청와대도 정책조정수석이 신설되는 등 조직개편과 인적쇄신이 단행됐습니다.

이성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새 국무총리에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지명했습니다.



이 총리 내정자는 충청남도 청양 출신으로 행정고시를 거쳐 공직생활을 한 후 1995년 정계에 입문한 3선의 국회의원입니다.



충남도지사 시절, 이명박 정부가 추진한 세종시 건설 수정안에 반대해 지사직을 사퇴하면서 세종시 원안을 고수했던 박 대통령과 뜻을 같이 했습니다.



정치와 경제, 치안, 민선 도지사에 이어 여당 원내대표까지 거친 풍부한 경험과 특유의 소통능력으로 일찌감치 총리 후보로 거론됐습니다.



(인터뷰: 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

"이완구 국무총리 내정자는 여당 원내대표로서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가 깊고, 그동안 야당과 원만히 협조하며 국회의 정상적인 운영에 기여하여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효과적인 추진과 공직사회의 기강확립, 대국민 봉사와 소통에 적임자입니다"



청와대 개편도 단행됐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국정기획수석실을 정책조정수석실로 전환하면서 선임 수석실 역할을 부여한 겁니다.



사실상 정책실장에 해당하는 정책조정수석에는 현정택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이 발탁됐습니다.



현 수석은 행정고시 10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정통 경제관료 코스를 착실히 밟았고 초대 여성부 차관과 청와대 경제수석, KDI 원장 등을 거쳐 박근혜 정부 초대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까지 역임한 경제통입니다.



미래전략수석은 조신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로, 민정수석은 우병우 현 민정비서관으로 각각 교체됐습니다.



초미의 관심사인 김기춘 비서실장은 교체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청와대 개편이 완전히 마무리될 때까지 거취결정이 보류됐다는 설명입니다.



또 해양수산부 장관을 포함한 개각은 국무총리 내정자와 상의해 추후에 발표한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여당 내 대대적인 인적쇄신 요구가 있는 만큼 이 총리 내정자와 상의하는 과정에서 개각의 폭은 예상 보다 커질 수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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