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 등 '기업형 임대' 부지 이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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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23일 서울 반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주택·건설업계 관계자들과 가진 조찬 간담회에서 “기업형 민간 임대주택이 들어설 LH(한국토지주택공사) 택지를 이달 중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수도권에서는 하남미사강변도시 김포한강신도시 동탄2신도시 등에서 기업형 임대아파트 부지가 나올 전망이다.
서 장관은 이어 “특별법 제정 전에도 기업형 임대 리츠(부동산 투자회사) 등이 공공택지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이달 안에 임대주택법 시행령 개정안 등을 입법예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민주택기금이 민간 임대 리츠에 보통주를 출자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등의 내용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들은 정부의 기업형 민간임대주택 정책에 공감을 표시하면서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건설사가 자회사를 설립해 임대사업을 할 경우 회계상 임대사업에 투입한 자본과 차입금은 대규모 부채로 인식된다. 부채비율이 상승하면 국내외 사업 수주에 타격을 입는 만큼 연결재무제표 작성 대상에서 임대 자회사를 제외해 달라는 요청이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서 장관은 이어 “특별법 제정 전에도 기업형 임대 리츠(부동산 투자회사) 등이 공공택지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이달 안에 임대주택법 시행령 개정안 등을 입법예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민주택기금이 민간 임대 리츠에 보통주를 출자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등의 내용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들은 정부의 기업형 민간임대주택 정책에 공감을 표시하면서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건설사가 자회사를 설립해 임대사업을 할 경우 회계상 임대사업에 투입한 자본과 차입금은 대규모 부채로 인식된다. 부채비율이 상승하면 국내외 사업 수주에 타격을 입는 만큼 연결재무제표 작성 대상에서 임대 자회사를 제외해 달라는 요청이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