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컬렉션 ‘앵그르에서 칸딘스키까지’展이 3월 12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이어진다.

근현대 서양미술사를 이끈 거장의 작품을 통해 19세기 고전주의와 사실주의, 인상주의 그리고 20세기 초 아방가르드 시대를 거쳐 추상표현주의,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지난 100년에 걸친 서양미술의 흐름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이번 행사에는 파블로 피카소를 비롯하여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앵그르, 에두아르 마네, 에드가 드가, 폴 세잔, 클로드 모네, 빈센트 반 고흐, 바실리 칸딘스키등 서양미술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68명의 거장들이 그린 유화작품 85점이 전시된다.

필립스컬렉션은 1921년 미국의 기업가 던컨 필립스(Duncan Phillips)가 “예술에 대한 사랑이 물질적인 사회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는 믿음을 바탕으로 워싱턴DC에 설립한 미술관으로 3000점이 넘는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전시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고 3월은 오후 8시까지다. 매일 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이 가능하고 매주 마지막 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입장료는 성인(만19∼64세)은 1만5000원, 청소년은(만13∼18세) 1만2000원, 아동(만3∼12세)은 1만원.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greatartist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문화레저팀 ss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