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창조제품 통합 유통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25일 발표했다. 통합 유통플랫폼은 6월께 벤처·창업기업 제품을 다루는 공영 TV홈쇼핑이 설립되면 기존의 온라인과 오프라인(행복한백화점·한국판 도큐핸즈) 유통채널을 연계해 운영할 예정이다.

중기청은 판매 성과가 우수한 제품에 대해서는 백화점과 홈쇼핑, 대형마트 등 국내 유통뿐만 아니라 해외진출 지원도 늘리기로 했다. 중국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수출 인큐베이터와 중소기업 전용매장을 확대하고, 현지 유통기업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중국 진출 펀드 조성, 연구개발 지원확대, 수출 유망기업 발굴 및 전략 수립 등을 통해 수출 중소기업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또 중소기업 경영을 진단하고 맞춤형 사업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건강관리 시스템’을 개편하고, 창업실패 기업에 재도전 기회를 더 많이 주기로 했다. 실패한 기업인의 재도전을 지원하기 위한 기준인 ‘성실실패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6월부터 운영할 방침이다. 재도전센터에서는 재창업 사업화를 지원하고, 재도전 융자금도 1000억원가량 운용할 예정이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