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화학, 최근 주가 급등 과도…공급 과잉 여전"-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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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6일 정유화학 업종에 대해 "대부분의 제품에서 스프레드 반등이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공급 과잉 상태는 여전해 경계감을 갖고 지켜봐야하는 단계"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중선 연구원은 "대부분의 석유화학 제품 가격이 지난주에도 하락했지만 낮아진 납사투입이 이뤄지면서 스프레드는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다만 부타디엔 가격이 이번주에도 급락하면서 여전히 합성고무 밸류 체인의 공급 과잉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납사가격은 톤(t)당 427달러로 직전주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낮은 상태이고, 부타디엔 가격은 톤(t)당 670달러로 급락해 업황 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주 석유제품 가격도 제트 등유 등이 반등했지만, 휘발유, 디젤, 벙커C, LPG 등의 가격은 하락했다. 글로벌 공급과잉이 우려된다는 지적.
그는 "저렴한 중동산 원유가격은 동북아 정유사 수익성에 중기적으로 긍정적"이라면서도 "글로벌 정유설비 공급과잉이 우려되고 PX 공급과잉에 따른 석유화학부문 침체를 감안하면 최근 주가 급등은 과도하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중선 연구원은 "대부분의 석유화학 제품 가격이 지난주에도 하락했지만 낮아진 납사투입이 이뤄지면서 스프레드는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다만 부타디엔 가격이 이번주에도 급락하면서 여전히 합성고무 밸류 체인의 공급 과잉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납사가격은 톤(t)당 427달러로 직전주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낮은 상태이고, 부타디엔 가격은 톤(t)당 670달러로 급락해 업황 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주 석유제품 가격도 제트 등유 등이 반등했지만, 휘발유, 디젤, 벙커C, LPG 등의 가격은 하락했다. 글로벌 공급과잉이 우려된다는 지적.
그는 "저렴한 중동산 원유가격은 동북아 정유사 수익성에 중기적으로 긍정적"이라면서도 "글로벌 정유설비 공급과잉이 우려되고 PX 공급과잉에 따른 석유화학부문 침체를 감안하면 최근 주가 급등은 과도하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