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증권은 26일 대원미디어에 대해 해외 시장 본격 진출에 주목할 때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원을 제시했다.

최성환 연구원은 "대원미디어는 현재 중국 내 '곤' 방영을 위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올 상반기 계약 성사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에서 '곤'의 방영 시기가 결정됨과 동시에 대원미디어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란 판단이다. 올해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도 기대했다.

최 연구원은 "곤의 해외 시장 진출 가시화, 원소스멀티유즈(OSMU) 사업 본격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테마파트 시장 진출, 정부의 불법 저작권 규제 강화에 따른 콘텐츠 수입 확대 등 실적개선 요인이 산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