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보다 달콤한 데이트, 커플 앱 '플로브'로 남긴다
여자친구에게 “오늘이 무슨 날인 줄 알아?”라는 말을 듣고 곤욕을 치러본 남성이 한 둘이 아닐 것이다. 알고 보면 그리 중요한 날은 아니지만 여자 입장에서 사소한 것조차 기억을 해주지 못하는 남자가 서운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만날 때 마다 무엇을 먹었고 어디를 갔는지 일기 쓰듯 기록할 수는 노릇.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최근 커플들을 위한 똑똑한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되고 있다는 것이다.

21일 공개된 앱 플로브(Follov)는 기존 커플 앱에 비해 더욱 편리하고 다양한 기능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플로브라는 이름이 ‘Follow your love’의 줄임 말인 만큼 앱 설치 후 커플 연동과 위치정보 승인만 하면 연인 간의 만남을 자동으로 감지한다. 두 사람이 함께 데이트를 할 때는 그 코스를 자동으로 기록해준다.

데이트 도중 함께 찍은 사진 또한 자동으로 서로에게 공유되며, 데이트 기록은 앱과 웹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커플 앱답게 디데이 기능과 편지 기능도 이용할 수 있으며, 자주 간 장소를 기반으로 한 데이트 코스나 맛집 추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플로브를 개발, 서비스 하는 디노 관계자는 “플로브는 커플들의 달콤한 연애를 따라 다니면서 추억을 기록해주는 서비스다”라며 “개인의 위치정보를 수집하여 서버에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핸드폰에서 처리되기 때문에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도 안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플로브는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