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요우커(중국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한 팸투어를 실시한다. 부산관광공사는 중화동남아 여행업협회 회원사를 초청해 27일부터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부산시내 주요 명소를 돌아보는 팸투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화동남아 여행업협회는 중국 현지에서 관광객을 모집해 한국으로 보내는 인바운드 여행사 103개가 회원으로 활동 중인 단체다.

이번 팸투어는 부산 내 관광업계와 서울의 중화권 여행사 간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부산 내 새로운 관광지 답사와 중저가 호텔 투어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최근 중국 관광객을 위해 새롭게 선보인 관광지와 관련 시설 등을 소개해 부산 지역의 중국 관광객 유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는 서울과 제주에 편중된 중국 관광객의 발길을 부산으로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중화동남아 여행업협회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최근 국내 관광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른 중국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문화레저팀 ss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