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마이스산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 사업에 대해 연내 착공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최성 고양시장은 한국경제TV `지방자치단체장에게 듣는다`에 출연해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 일대 40만m² 땅에 올해 총 2천957억원을 투입, 2017년에 완공할 예정인 국내 최초 자동차 복합단지인 자동차 클러스터 단지를 자동차 정비·교육·튜닝 단지 테마파크 등 자동차 산업의 모든 것이 집약된 종합적인 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성 시장은 자동차 클러스터가 완공되면 행신역과 강매역을 중심으로 한 주변 상권 등 연간 1조 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하고 지역 시민을 우선으로 하는 1만 5천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시장은 또, "민선 5기 출범 이후 마이스산업의 메카인 킨텍스(KINTEX) 활성화를 위해 2018년 준공을 목표로 방송?영상산업 활성화를 위한 시네마파크 건립사업이 착공 준비중이며, 지난해 매각한 호텔부지 등 3개부지 사업자들도 조기 개발의지가 강한 만큼 올해 착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고양시는 킨텍스 부지 활성화를 위해 1단계 비즈니스급 호텔부지(E2-2)와 업무시설부지(S1), 복합시설부지(C4) 등 3개 미매각 부지에 대해서도 올해 재공급을 추진해 한국 최고의 국제 전시·문화 도시로서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양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튜닝카 전시회인 독일 `에센 모터쇼`의 2016년 한국 유치를 지난해 체결한 바 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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