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장악한 '급진 좌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고강도 긴축' 반대하는
우파정당과 聯政 합의
우파정당과 聯政 합의
25일(현지시간) 치러진 그리스 총선에서 급진좌파연합인 시리자가 압승을 거뒀다.
개표 결과 시리자는 득표율 36.3%로 1위를 차지해 안토니스 사마라스 총리가 이끄는 신민당(27.8%)을 눌렀다.
시리자의 의석은 전체 300석 중 149석으로 과반에 두 석 모자란다. 이 때문에 고강도 긴축정책에 반대하는 우파정당 그리스독립당과 연립정부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총선 승리로 알렉시스 치프라스 시리자 대표(40)는 1974년 그리스 군사정권 몰락 후 최연소 총리가 된다. 치프라스 대표는 총선 승리 연설에서 “그리스는 지난 5년의 치욕과 고통에서 해방된다”며 2010년 구제금융 이후 진행된 긴축정책을 중단하고 부채 재협상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개표 결과 시리자는 득표율 36.3%로 1위를 차지해 안토니스 사마라스 총리가 이끄는 신민당(27.8%)을 눌렀다.
시리자의 의석은 전체 300석 중 149석으로 과반에 두 석 모자란다. 이 때문에 고강도 긴축정책에 반대하는 우파정당 그리스독립당과 연립정부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총선 승리로 알렉시스 치프라스 시리자 대표(40)는 1974년 그리스 군사정권 몰락 후 최연소 총리가 된다. 치프라스 대표는 총선 승리 연설에서 “그리스는 지난 5년의 치욕과 고통에서 해방된다”며 2010년 구제금융 이후 진행된 긴축정책을 중단하고 부채 재협상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