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폭파 협박 용의자, 오늘 인천공항 귀국 즉시 이송 예정.."단순한 정신질환자의 소행인가?"







(사진= 청와대 폭파 협박 용의자)



청와대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용의자가 귀국한다.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7일 오후 3시 55분 인천공항을 통해 청와대 폭파 협박 피의자 강모(22)씨가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협박범 강씨가 아버지인 정의화 국회의장 보좌관과 함께 26일 오후 9시(현지시각) 프랑스에서 귀국 비행기에 탑승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강씨에 대해 체포영장이 이미 발부된 만큼 강 씨가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대로 바로 이송해 경기지방경찰청에서 조사할 예정이다.





강씨는 17일과 20일 SNS에 박근혜 대통령과 김기춘 비서실장의 사저 등을 폭파하고 청와대를 폭탄으로 폭파하겠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25일 새벽에는 5차례에 걸쳐 청와대를 폭파하겠다는 협박 전화를 걸었다.





SNS를 올렸을 때 경찰이 IP주소 등을 분석해서 강씨의 위치 등을 파악했고, 이미 파리에 주재하고 있는 경찰이 강씨를 찾아가 이런 메시지를 올린 경위 등을 조사했다.





강 비서관은 소식을 들은 뒤 사표를 제출하고 프랑스로 출국해 아들을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강 비서관의 아들이 정신 질환으로 군을 조기 제대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울증 증세가 심각했고 보호 관찰 대상자였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청와대 폭파 협박 용의자, 단순히 정신질환자로 보지 말자" "청와대 폭파 협박 용의자, 우울증 증세가 심각했다고라.." "청와대 폭파 협박 용의자, 과연 일반개인의 소행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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