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레저 분야에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부영그룹이 제주 시내 면세점 사업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부영은 제주 서귀포시 중문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복합리조트에 면세점을 넣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상생 터전으로 만들겠다고 27일 발표했다. 부영은 오는 3월 계약이 만료되는 롯데의 서귀포 면세점 사업에 대한 운영권 수주전에 나섰다. 이를 위해 3월 개관할 부영호텔(262실)&리조트(186실) 내에 면세점으로 활용할 부지(5102㎡)를 마련해뒀다. 부영은 지역 중소·중견기업과 협업을 하기 위한 상생협력 및 지역발전 태스크포스(TF)를 만들고 정기 문화행사 개최 등 다채로운 후원 활동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