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자유지수' 2단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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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경제자유지수가 세계 29위로 지난해보다 두 단계 상승했다.
미국 싱크탱크 헤리티지재단과 월스트리트저널이 27일 공동 발표한 ‘2015 세계 경제자유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100점 만점에 71.5점으로 지난해(71.02점)보다 소폭 개선됐다. 한국의 경제자유지수는 2013년 70.3점(33위)에서 2년 연속 상승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42개국 가운데선 7위다.
헤리티지재단 관계자는 “한국의 경제자유지수는 사유재산권과 환율정책 부문에서는 다소 개선됐지만 정부 지출과 기업 규제 부문은 악화됐다”며 “노동시장이 여전히 가장 취약한 부문”이라고 지적했다. 세계에서 경제자유도가 가장 높은 나라는 홍콩으로 평가됐으며 이어 싱가포르 뉴질랜드 호주 스위스 등의 순이었다. 미국은 12위, 영국은 13위, 일본은 20위로 평가됐다.
워싱턴=장진모 특파원 jang@hankyung.com
미국 싱크탱크 헤리티지재단과 월스트리트저널이 27일 공동 발표한 ‘2015 세계 경제자유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100점 만점에 71.5점으로 지난해(71.02점)보다 소폭 개선됐다. 한국의 경제자유지수는 2013년 70.3점(33위)에서 2년 연속 상승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42개국 가운데선 7위다.
헤리티지재단 관계자는 “한국의 경제자유지수는 사유재산권과 환율정책 부문에서는 다소 개선됐지만 정부 지출과 기업 규제 부문은 악화됐다”며 “노동시장이 여전히 가장 취약한 부문”이라고 지적했다. 세계에서 경제자유도가 가장 높은 나라는 홍콩으로 평가됐으며 이어 싱가포르 뉴질랜드 호주 스위스 등의 순이었다. 미국은 12위, 영국은 13위, 일본은 20위로 평가됐다.
워싱턴=장진모 특파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