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합류하는 2015시즌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오는 3월7일부터 시작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 시즌 시범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시범경기는 3월7일 개막해 2주 동안 팀당 14경기씩 총 70경기로 치러진다.

이번 시범경기는 각 구단이 7개 팀과 2경기씩 맞붙는다. 대진은 10구단 체제를 감안하여 이동거리와 구장 사정 등을 고려해 편성됐다.

KBO는 “구단 확대와 정규시즌 일정에 따라 경기수 조정이 불가피했다. 각 구단 별로 지난 해 순위를 기준으로 앞 뒤에 있는 팀들과는 맞붙지 않도록 했다” 고 설명했다. 지난 해 2위인 넥센은 1위인 삼성과 3위 NC와 맞대결 없이 나머지 7개 팀을 상대하는 식이다.

경기는 모두 오후 1시에 시작되며 정규이닝(9회) 내에 승부가 결정되지 않을 경우 연장전 없이 무승부로 처리한다. 더블헤더 및 우천 취소 경기도 재편성하지 않는다. 또한 엔트리 제한을 두지 않으며 KBO 등록선수는 물론 육성선수까지도 출전할 수 있다.

한편, kt는 3월14일 홈구장인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두산과 홈경기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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