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달콤한 추러스다…크라운해태·농심 '허니 2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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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럿·통밀콘 잇달아 출시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으로 촉발된 달콤한 과자 열풍이 추러스로 확대되고 있다.
크라운제과는 지난 4일 내놓은 스낵 ‘츄럿’(사진)이 20일 만에 10억원어치 이상 팔렸다고 28일 밝혔다. 츄럿은 스페인의 전통 간식인 추러스를 스낵으로 만든 제품이다. 해태제과의 모기업인 크라운제과는 허니버터칩에 쓰이는 아카시아벌꿀을 이 제품에도 사용해 달콤한 맛을 냈다고 전했다. 윤홍덕 크라운제과 마케팅부장은 “달콤한 스낵을 좋아하는 20대 여성들을 겨냥해 출시한 제품”이라며 “크라운제과 주력 상품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과업계에선 지난해 하반기 달콤한 감자칩 경쟁이 벌어진 데 이어 올해는 업체 간 추러스 스낵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추러스가 대학가 주변과 이태원 등 젊은 층이 주로 찾는 상권에서 ‘커피와 함께 먹으면 좋은 간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농심은 지난 19일 추러스 형태의 스낵 ‘통밀콘’을 출시했다. 커스터드 크림과 연유 분말을 사용해 달콤한 맛이 나는 제품이다. 포장에 ‘달콤한 통밀콘’이라고 써넣어 단맛을 강조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통밀콘을 시작으로 인기 간식을 과자로 만드는 ‘디저트 스낵’ 출시를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크라운제과는 지난 4일 내놓은 스낵 ‘츄럿’(사진)이 20일 만에 10억원어치 이상 팔렸다고 28일 밝혔다. 츄럿은 스페인의 전통 간식인 추러스를 스낵으로 만든 제품이다. 해태제과의 모기업인 크라운제과는 허니버터칩에 쓰이는 아카시아벌꿀을 이 제품에도 사용해 달콤한 맛을 냈다고 전했다. 윤홍덕 크라운제과 마케팅부장은 “달콤한 스낵을 좋아하는 20대 여성들을 겨냥해 출시한 제품”이라며 “크라운제과 주력 상품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과업계에선 지난해 하반기 달콤한 감자칩 경쟁이 벌어진 데 이어 올해는 업체 간 추러스 스낵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추러스가 대학가 주변과 이태원 등 젊은 층이 주로 찾는 상권에서 ‘커피와 함께 먹으면 좋은 간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농심은 지난 19일 추러스 형태의 스낵 ‘통밀콘’을 출시했다. 커스터드 크림과 연유 분말을 사용해 달콤한 맛이 나는 제품이다. 포장에 ‘달콤한 통밀콘’이라고 써넣어 단맛을 강조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통밀콘을 시작으로 인기 간식을 과자로 만드는 ‘디저트 스낵’ 출시를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