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대학생, 월세+관리비 50만원 지출"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는 28일 수도권 대학생들의 원룸거주 실태를 조사한 결과 월세보증금으로 평균 1400만원을 내고 월세와 관리비를 합해 대략 50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청년위가 지난해 9~12월 수도권에 거주하는 대학생 세입자 10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균 월세보증금은 1418만원, 월세는 42만원, 월 관리비는 5만7710원이었다.

월세보증금의 경우 500만원 이하가 절반(53.2%)을 차지했다. 500만원 초과~1000만원 이하가 22.8%, 1000만원 초과~2000만원 이하가 11.4%였다. 2000만원을 넘는 경우도 12.5%나 됐다. 또 월세로 41만~50만원을 부담하는 세입자는 전체의 24.1%, 50만원 넘게 부담하는 대학생은 19.3%였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