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빵 뺑소니' 경찰, 동영상 감식…보배드림 이미 번호판까지? '대단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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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빵 뺑소니' 사망 사건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용의 차량이 찍힌 것으로 추정되는 CCTV 동영상 감식 결과가 28일 중 나올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찰은 그동안 사고 현장 3㎞ 내 회사와 상가 등에 설치된 CCTV 동영상 6개를 확보해 분석하고, 시내 방범용 CCTV 동영상 50여개도 살펴봤다.
이를 통해 경찰은 지난 1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6개 CCTV 동영상 가운데 하얀색 BMW5 승용차가 촬영된 2개 영상의 감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용의 차량의 후면부와 이 차량이 커브를 도는 장면인데 해상도가 낮아 흐릿하게 찍혔기 때문에 정밀 분석을 의뢰한 것이다.
감정 결과는 이날 통보될 가능성이 있으나 화질 등의 문제로 정확한 판독이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이같은 경찰의 지지부진한 수사 속도에 자동차 정보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회원들은 용의 차량 추적에 나섰다.
회원들은 사고 현장 인근 CCTV 영상을 판독해 용의 차량의 차종 및 번호판을 추적하고 있다. 현재까지 추정되는 차종은 BMW M 또는 528i 시리즈로 압축되며, 번호 첫 자리가 '12'나 '17', '62', '67', 4자리 번호가 'X6X3', 'XX63', 'X4X3', 'XX43', 'X6X5', 'XX65'라고 설명했다.
크림빵 뺑소니 사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크림빵 뺑소니 용의자 꼭 잡길 바래요", "크림빵 뺑소니 사건, 보배드림 회원들 대단하네요", "크림빵 뺑소니 사건 CCTV 동영상 감식 결과 발표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