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웅 WTPC 총재 "아시안게임 첫 金 캄보디아…태권도 열풍 지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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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 추온 나론 교육청소년체육부 장관 면담
김기웅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WTPC) 총재는 지난 27일 캄보디아 프놈펜을 방문해 항 추온 나론 캄보디아 교육청소년부 장관을 만나 양국 간 태권도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총재는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WTPC봉사단원(프놈펜 4명, 시엠레아프 4명)을 격려하기 위해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 일정으로 캄보디아를 방문 중이다.
김 총재는 이날 항 추온 나론 장관과의 면담에서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손 시브메이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19)가 캄보디아 역사상 아시안게임에서 첫 금메달을 딴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 WTPC가 힘이 닿는 데까지 캄보디아의 태권도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항 추온 나론 장관은 “손 시브메이 선수의 금메달 획득을 계기로 캄보디아에 태권도 열풍이 더욱 강하게 불고 있다”며 “제2, 제3의 손 시브메이 선수가 탄생할 수 있도록 태권도 종주국인 한국이 많은 지원을 해주면 고맙겠다”고 답했다. 이번 캄보디아 방문에는 WTPC 이사진인 이순우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안경태 삼일회계법인 회장, 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 고문이 함께했다.
한편 WTPC의 캄보디아 방문단은 로스 세이라바 캄보디아 재정경제부 차관, 누온 페아 캄보디아 태권도협회장 등과도 만나 양국 간 경제 및 스포츠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WTPC는 이번 동계기간에 캄보디아를 비롯한 18개국에 82명의 태권도봉사단원을 보내는 등 2009년 9월 공식 출범한 이후 318개국(누적 기준)에 1502명의 봉사단원을 파견했다.
프놈펜=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
김 총재는 이날 항 추온 나론 장관과의 면담에서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손 시브메이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19)가 캄보디아 역사상 아시안게임에서 첫 금메달을 딴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 WTPC가 힘이 닿는 데까지 캄보디아의 태권도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항 추온 나론 장관은 “손 시브메이 선수의 금메달 획득을 계기로 캄보디아에 태권도 열풍이 더욱 강하게 불고 있다”며 “제2, 제3의 손 시브메이 선수가 탄생할 수 있도록 태권도 종주국인 한국이 많은 지원을 해주면 고맙겠다”고 답했다. 이번 캄보디아 방문에는 WTPC 이사진인 이순우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안경태 삼일회계법인 회장, 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 고문이 함께했다.
한편 WTPC의 캄보디아 방문단은 로스 세이라바 캄보디아 재정경제부 차관, 누온 페아 캄보디아 태권도협회장 등과도 만나 양국 간 경제 및 스포츠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WTPC는 이번 동계기간에 캄보디아를 비롯한 18개국에 82명의 태권도봉사단원을 보내는 등 2009년 9월 공식 출범한 이후 318개국(누적 기준)에 1502명의 봉사단원을 파견했다.
프놈펜=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