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홍래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 "고령화 시대에 최적화된 펀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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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현금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최적화된 펀드를 출시해 자산운용업계의 변화를 주도할 겁니다.”
조홍래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54·사진)는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연 취임기념 간담회에서 “개인·퇴직연금 규모가 커지면서 펀드 투자자들의 자금을 장기간 운용할 필요성이 높아졌다”며 “중국 고배당펀드 등 장기간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2002년부터 동원증권 리서치본부장, 한국금융지주 글로벌리서치실장, 한국투자신탁운용 감사를 역임한 뒤 지난해 12월 대표로 취임했다.
조 대표는 펀드의 수출과 수입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산에 대한 기대 수익률이 한계에 봉착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지만 해외에선 여전히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해외의 좋은 펀드를 발굴해 국내에 소개하는 ‘펀드 수입’에도 중점을 두겠다”고 했다. 또 “유럽과 미국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국내 펀드의 수출에도 힘쓸 것”이라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일임투자자격 등록을 마쳤고 룩셈부르크에도 역외 펀드를 설정해 마케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수익률 제고에 힘쓰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는 “자산운용업은 말이 아닌 숫자로 말하는 업종이기 때문에 펀드 수익률 향상과 수탁액 증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고객 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해야 한다는 자산운용업 본질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조홍래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54·사진)는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연 취임기념 간담회에서 “개인·퇴직연금 규모가 커지면서 펀드 투자자들의 자금을 장기간 운용할 필요성이 높아졌다”며 “중국 고배당펀드 등 장기간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2002년부터 동원증권 리서치본부장, 한국금융지주 글로벌리서치실장, 한국투자신탁운용 감사를 역임한 뒤 지난해 12월 대표로 취임했다.
조 대표는 펀드의 수출과 수입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산에 대한 기대 수익률이 한계에 봉착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지만 해외에선 여전히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해외의 좋은 펀드를 발굴해 국내에 소개하는 ‘펀드 수입’에도 중점을 두겠다”고 했다. 또 “유럽과 미국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국내 펀드의 수출에도 힘쓸 것”이라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일임투자자격 등록을 마쳤고 룩셈부르크에도 역외 펀드를 설정해 마케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수익률 제고에 힘쓰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는 “자산운용업은 말이 아닌 숫자로 말하는 업종이기 때문에 펀드 수익률 향상과 수탁액 증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고객 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해야 한다는 자산운용업 본질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