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30일부터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에서 해외 유명 브랜드들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홍정표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이번 해외명품대전은 설 행사와 함께 올 초 소비심리를 되살릴 기회로 삼고 신세계의 명품 유통 노하우를 총동원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 물량은 총 800억원 규모다. 본점의 경우 2회에 걸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본점에서는 주요 명품브랜드가 세일에 참여하기 전인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편집숍과 신세계에서 단독으로 선보이는 3.1필립림, 요지야마모토, 페이 등이 할인에 나선다. 아르마르꼴레지오니, 조르지오 아르마니, 엠포리오 아르마니, 알렉산더왕 등 전통 명품 브랜드들도 참여한다.

강남점에서는 다음 달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기존 정통 브랜드들과 신세계 단독 명품 브랜드들이 총출동한다.명품 편집숍과 단독 브랜드뿐 아니라 정통 명품 브랜드, 컨템포러리 브랜드 등 역대 최다 350여개 명품 브랜드가 동참한다.

편집숍 브랜드들은 최대 70%, 신세계 단독 브랜드들은 40~60% 각각 할인한다.

조르지오아르마니, 아르마니꼴레지오니, 멀버리, 에트로, 질샌더, 마르니, 돌체앤가바나 등 정통 명품 브랜드들도 40~60% 할인 판매한다.

멀버리 가방은 155만원, 에트로 핸드백 57만원, 비비안웨스트우드 지갑 22만8000원, 질샌더 셔츠 34만2000원 등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