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필 농식품부 장관 "中 백화점에 한국 농식품관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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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사진)은 29일 “한국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다음달 중국 유명 백화점에 ‘프리미엄 한국 농식품 판매관’을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에서 열린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농업전문가 좌담회에서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의 다웨청(大悅城)백화점과 프리미엄 판매관을 열기로 협의를 마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지 수입상이 직접 운영하는 이 판매관에는 300여가지 한국 농식품이 들어갈 예정이다.
이 장관은 “중국 고소득층 사이에서 ‘안심 먹거리’로 통하는 한국 농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옌타이를 시작으로 올해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으로 프리미엄 판매관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치 생우유 등의 수출을 가로막는 중국의 비관세장벽도 조만간 철폐될 전망이다.
이 장관은 “지난해 7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언급한 김치 규제는 수차례 협의를 거쳐 상당 부분 진전됐고, 지난주 왕양(汪洋) 중국 부총리 방한 시 빨리 해결해 달라고 부탁했다”며 “생우유는 이번주 중국 당국에서 다섯 명의 실사단이 방한해 한국 유제품 일곱 곳의 생산시설을 실사하고 있어 이른 시일 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이 장관은 이날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에서 열린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농업전문가 좌담회에서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의 다웨청(大悅城)백화점과 프리미엄 판매관을 열기로 협의를 마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지 수입상이 직접 운영하는 이 판매관에는 300여가지 한국 농식품이 들어갈 예정이다.
이 장관은 “중국 고소득층 사이에서 ‘안심 먹거리’로 통하는 한국 농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옌타이를 시작으로 올해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으로 프리미엄 판매관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치 생우유 등의 수출을 가로막는 중국의 비관세장벽도 조만간 철폐될 전망이다.
이 장관은 “지난해 7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언급한 김치 규제는 수차례 협의를 거쳐 상당 부분 진전됐고, 지난주 왕양(汪洋) 중국 부총리 방한 시 빨리 해결해 달라고 부탁했다”며 “생우유는 이번주 중국 당국에서 다섯 명의 실사단이 방한해 한국 유제품 일곱 곳의 생산시설을 실사하고 있어 이른 시일 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