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8시 16분께 서울 송파구 송파동 주택가의 한 빌라 3층에서 A씨(75·여) A씨의 아들 B씨(56)가 숨진 채 발견됐다.

두 사람은 욕실 바닥에 누운 자세로 숨져 있었으며, 욕실 문은 20㎝가량 열려있었다.

A씨와 며칠째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외손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구급대원들은 발견 당시 시신이 이미 상당히 부패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조사결과 A씨는 치매를 앓고 있었고, B씨 역시 장애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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