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주택, 경기·울산·부산 '줄고' 전남·경북·세종 '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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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기와 울산, 부산에서는 미분양주택이 줄어든 반면 전남, 경북, 세종에서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국토교통부의 미분양주택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작년 12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주택 가구 수는 4만379가구로 전년 말보다 2만712가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3만3192가구에서 1만3378가구가 줄어든 1만9814가구, 지방은 2만7899가구에서 7334가구가 감소한 2만565가구로 집계됐다. 지방보다 수도권에서 미분양이 더 많이 줄어든 것이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의 감소 폭이 가장 컸다. 2013년 12월 2만4760가구였던 것이 작년 12월 1만4723가구로 1만37가구 줄었다.
경기 다음으로는 울산에서 3052가구가 감소했고, 부산은 2199가구, 경남 1947가구, 서울 1801가구, 인천 1540가구, 충남 728가구, 대전은 702가구 각각 감소했다.
반면 4개 시·도는 오히려 미분양주택이 늘었다. 전남은 1000가구, 경북 618가구, 세종 379가구, 충북은 332가구가 늘었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부동산리서치팀장은 "올해는 분양시장의 활황 분위기를 타고 건설사들이 물량을 쏟아낼 것으로 보이는 데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폐지로 분양가가 오를 예정이어서 입지가 좋지 않고 분양가가 비싼 아파트를 중심으로 다시 미분양이 쌓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30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국토교통부의 미분양주택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작년 12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주택 가구 수는 4만379가구로 전년 말보다 2만712가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3만3192가구에서 1만3378가구가 줄어든 1만9814가구, 지방은 2만7899가구에서 7334가구가 감소한 2만565가구로 집계됐다. 지방보다 수도권에서 미분양이 더 많이 줄어든 것이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의 감소 폭이 가장 컸다. 2013년 12월 2만4760가구였던 것이 작년 12월 1만4723가구로 1만37가구 줄었다.
경기 다음으로는 울산에서 3052가구가 감소했고, 부산은 2199가구, 경남 1947가구, 서울 1801가구, 인천 1540가구, 충남 728가구, 대전은 702가구 각각 감소했다.
반면 4개 시·도는 오히려 미분양주택이 늘었다. 전남은 1000가구, 경북 618가구, 세종 379가구, 충북은 332가구가 늘었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부동산리서치팀장은 "올해는 분양시장의 활황 분위기를 타고 건설사들이 물량을 쏟아낼 것으로 보이는 데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폐지로 분양가가 오를 예정이어서 입지가 좋지 않고 분양가가 비싼 아파트를 중심으로 다시 미분양이 쌓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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