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콘텐츠·시멘트·페인트株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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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세 최연소 대표 펀드매니저 NH-CA운용 윤태환 씨
“사람들이 많이 보기 시작한 스마트폰 콘텐츠 관련주나 구조조정으로 영업이익률이 개선된 시멘트·페인트주들의 주가 흐름이 좋을 것입니다.”
윤태환 NH-CA자산운용 펀드매니저(32·사진)는 30일 인터뷰에서 “저성장 국면에선 성장주들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모바일, 면세점 등 고성장 산업에 속하거나 정체된 산업에 속했더라도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는 주식을 찾아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매니저는 NH-CA자산운용의 대표 펀드인 올셋차세대리더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이 펀드의 지난 1년 수익률은 15.35%다. 주력 펀드를 책임지는 국내 자산운용사 매니저 중에선 최연소다.
올해 주가 전망과 관련, 윤 매니저는 “엔화 약세와 중국의 부상으로 국내 경제는 구조개혁이 필요한 시기”라며 “박스권을 돌파하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삼성전자 주가는 서서히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비메모리 반도체 공정 투자가 결실을 맺으며 대만 업체인 TSMC에 빼앗긴 시장 점유율을 되찾아오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스마트폰 사업도 중저가 제품군에서 규모의 경제 효과를 내려는 전략을 갖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윤 매니저는 성장이 정체된 한국 시장에서는 단순히 싼 가치주보다는 상대적으로 고성장하는 구조적 성장주에 투자하는 것이 유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치주펀드가 선호하는 수익가치 대비 싼 종목들은 현재 씨가 말랐다”며 “자산가치 대비 저렴한 종목들은 대부분 성장이 멈춘 산업에 속해 있어 투자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윤태환 NH-CA자산운용 펀드매니저(32·사진)는 30일 인터뷰에서 “저성장 국면에선 성장주들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모바일, 면세점 등 고성장 산업에 속하거나 정체된 산업에 속했더라도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는 주식을 찾아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매니저는 NH-CA자산운용의 대표 펀드인 올셋차세대리더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이 펀드의 지난 1년 수익률은 15.35%다. 주력 펀드를 책임지는 국내 자산운용사 매니저 중에선 최연소다.
올해 주가 전망과 관련, 윤 매니저는 “엔화 약세와 중국의 부상으로 국내 경제는 구조개혁이 필요한 시기”라며 “박스권을 돌파하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삼성전자 주가는 서서히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비메모리 반도체 공정 투자가 결실을 맺으며 대만 업체인 TSMC에 빼앗긴 시장 점유율을 되찾아오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스마트폰 사업도 중저가 제품군에서 규모의 경제 효과를 내려는 전략을 갖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윤 매니저는 성장이 정체된 한국 시장에서는 단순히 싼 가치주보다는 상대적으로 고성장하는 구조적 성장주에 투자하는 것이 유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치주펀드가 선호하는 수익가치 대비 싼 종목들은 현재 씨가 말랐다”며 “자산가치 대비 저렴한 종목들은 대부분 성장이 멈춘 산업에 속해 있어 투자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