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회사채 추가 발행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30% 많은 65억 달러(71조5000억 원)로 늘리기로 했다고 미국 주요 언론들이 2일 보도했다.

AP에 따르면 애플은 짧게는 5년, 길게는 30년 만기인 회사채를 발행하기로 하고 미국 증권 규제 당국에 서류를 제출했다.

당초 애플은 이번 발행 규모를 50억 달러 정도로 계획했으나 투자자들의 수요가 많아 이를 늘리기로 했다.

애플은 2013년 4월에 회사채를 170억 달러어치 발행했다. 당시까지 미국 회사 사상 최대 규모였다. 애플은 또 작년에 회사채를 120억 달러 어치 발행했다. 애플이 2013년 4월 이후 발행한 회사채 규모 총계는 325억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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